트위터(twitter)란 무엇일까? (궁금)
트위터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이자 마이크로블로그 서비스이다.
트위터의 창업주는 잭 도시, 비즈 스톤, 에번 윌리엄스 그리고 노아 글래스다. 트위터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지역의 팟캐스트 벤처 기업인 오데오의 에번 윌리엄스와 노아 글래스가 고안하여 연구하고 개발한 프로젝트에서 출발하였다. 잭 도시는 SMS를 통해 소규모 그룹과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냈다. 최초의 프로젝트 코드네임은 twttr로 정해졌었다.
당시에는 twitter.com이라는 도메인이 이미 사용중이었기 때문에, 6개월 후에 이 도메인을 구입했고, 서비스 명을 트위터(twitter)로 변경했다.
트위터는 2006년 3월에 첫 서비스를 시작하였다. 2007년 4월에 오데오 사에서 분리되어 트위터 주식회사(twitter, Inc.)라는 이름으로 자체 회사를 갖게 되었다. 2007년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 페스티벌에서 블로그 부문 웹 상을 수상하였다.
트위터에서 공식 한국어 서비스를 시작한 건 2011년 1월이다. 한국어 서비스가 공식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트위터 고객지원, 트위터 대한민국, 트위터 인기 트윗 계정이 추가되었다.
트위터는 단문 메세지 서비스 (SMS), 다이렉트 메신저, 전자 우편(e-mail) 등을 통해 "트윗(tweet)을 전송할 수 있다. 트윗이란 글 한편에 해당하는 단위이며, 140자가 한도이다. 미국의 SMS는 160자로 한정되어 있는데, 여기서 나머지 20자는 사용자 아이디를 입력할 공간이다. 한글이든 영문이든, 공백과 기호를 포함해 한 번에 140개의 글자를 올릴 수 있다. 이렇게 전송된 트윗은 사용자의 프로필 페이지에 표시되며, 또한 다른 사용자들에게도 전달된다.
트윗 업데이트는 사용자의 프로필 페이지에 나타나고, 그 사용자를 팔로우하는 다른 사용자에게 바로 전달이 된다. 트윗을 보내는 사용자는 초기의 설정만 바꾸게 되면 자신의 친구 중 누구에게 트윗을 보낼 것인지 제어할 수 있다.
트위터 웹사이트, 다이렉트 메세지, SMS, 전자우편 또는 응용 프로그램 등을 통해 트윗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SMS 기능에 관해서는 현재 3곳의 게이트웨이 번호가 존재한다. 미국과 캐나다용 숏 코드 및 국제 사용자용 영국 번호가 있다. 또한 사용자들은 서드 파티 업체들을 통해 전자 우편을 업데이트하고 포스팅하여 받을 수 있다. 대한민국에서는 LG유플러스 고객에 한해 #1234로 메시지를 작성해서 보낼 수 있다. 트위터 리스트는 한 사람당 20개의 리스트를 만들 수 있으며, 하나의 리스트에 500명을 넣을 수 있다.
트위터는 영어를 포함한 여러 언어들을 지원하며, 지역에 제한 없이 전 세계 이용자와 짧은 글로 대화를 주고 받고 친구를 맺을 수 있다. 사용자 수가 많으며, 실시간 대화와 비슷한 방식으로 이야기가 오가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누군가가 시작한 이야기가 급속도로 퍼져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는 일이 일어나기도 한다.
장문의 진지한 글을 쓰는 데 좋은 블로그와는 달리, 트위터는 간단한 글을 손쉽게 쓸 수 있는 단문 전용 사이트이기 때문에, 이동 통신 기기를 이용한 글 등록도 용이하다.
상대방의 최근 활동을 알게 해주는 '팔로우' 기능이 있다는 점, 그리고 메신저와 같은 신속성을 갖추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다른 SNS와는 달리 상대방이 허락하지 않아도 일방적으로 팔로어로 등록을 할 수가 있다.
미국 내의 유명인들중 트위터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매우 많으며, 대표적으로 미국의 첫 흑인 대통령이 된 버락 오바마가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하는 데 트위터를 이용한 홍보 효과를 톡톡히 보았다. 또한, 기업들도 자사 홍보와 고객 불만 접수를 받는 창구의 역할로 활용을 하고 있다.
트위터 자체에도 검색 기능이 있지만, 기능이 미약하여 정보를 파악하기 힘든 점 때문에, 많은 트위터용 검색 엔진들이 만들어지고 있다. 구글은 한때 트위터에 대한 실시간 검색 서비스를 제공한 적이 있으나, 구글플러스 발표 시기에 중단되었다.
스마트폰이 급속도로 대중화가 된 것에 의해 트위터도 대중화가 되었다. 스마트폰의 특징인 시간과 공간의 제한 없이 어디서든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즉각적으로 반응을 보이고 참여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트위터의 이용률이 매우 높아졌다.
140자로 제한된 단문 서비스라는 점이 웹보다 모바일에 더욱 최적화된 서비스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스마트폰 매체와 트위터 서비스의 동반 상승효과 때문에 웹, 스마트폰, 서드파티 애플리케이션의 결합이 인터넷 시장에서 정말로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으며 새로운 산업 모델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 트위터 이용자 중 웹을 통해 트위터를 이용하는 사람은 20%에 불과하고 나머지 대다수 사용자들이 스마트폰을 활용한 모바일 서비스를 통해 트위터를 이용하고 있다는 통계가 이러한 현상들을 보여주고 있다.
트위터는 언론을 통해서만 전달되던 연예인이나, 정치인, 기업들의 발언, 공지들도 여과없이 빠르게 들을 수 있고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의 인터넷보다 한층 더 발전된 소통을 할 수 있게 해 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 생활 방식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더 나아가, 이런 영향력은 기존 생활정보나 개인의 생각을 넘어 선거 등에도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