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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캐스트 또는 넷캐스트는 시청 또는 청취를 원하는 사용자들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하여 자동으로 구독할 수 있도록 하는 인터넷 방송이다. 사용자가 다운로드하여 들을 수 있는 일련의 디지털 오디오 또는 비디오 파일이며, 구독에 자주 사용이 되므로 새로운 에피소드가 웹 신디케이션이라는 것을 통해 사용자의 로컬 컴퓨터, 모바일 응용 프로그램이나 포터블 미디어 플레이어에 자동으로 다운로드가 된다. 스트리밍과 관련된 인터넷 라디오와는 다르다. 

 

주로 MP3 플레이어와 같은 미디어 파일을 웹에 올리고 RSS 파일의 주소를 공개하는 방식으로 배포하며 애플의 아이튠즈와 같은 응용 프로그램으로 팟캐스트를 검색하고 구독을 한다. 컴퓨터에서 직접 재생을 하거나 디지털 오디오 플레이어로 전송한 뒤에 재생을 한다. 표기에 관련해서는 포드캐스트가 외래어 표기법에 근거한 표기이며, 팟캐스트는 통용되는 표기이다. 

 

팟캐스트는 아이팟의 팟과 방송의 뜻인 브로드캐스트의 캐스트가 합쳐진 합성어이다. 팟캐스팅과 같은 방식의 배포와 구독 모델은 팟캐스트라는 말이 생기기 전인 2001년에 만들어졌지만, 팟캐스트라는 용어는 2004년에 처음 사용이 되었다. 많은 사람들은 팟캐스트는 아이튠즈에서만 구독할 수 있다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팟캐스트를 구독하고 관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여러 가지가 존재한다. 팟캐스트라는 용어를 들으면 아이팟과 같은 MP3 플레이어가 있어야만 한다는 오해를 불러일으킬 소지가 있다. 

 

팟캐스팅이 다른 온라인 미디어와 다른 점은 사용자가 매번 미디어를 찾아서 선택을 하고 들어가는 것이 아닌, 구독 방식으로 이루어져있다는 것이다. 팟캐스팅을 통해서 독립 제작자들은 자신만의 라디오 프로그램을 만들고 제공을 할 수 있다. 청취자들은 아이튠즈와 같은 팟캐스트의 구독 소프트웨어를 이용하여 정기적으로 새로운 프로그램이 나왔는지 확인을 하고 다운로드를 하여 확인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일부의 팟캐스트 구독 소프트웨어는 미디어 파일을 자동으로 MP3 플레이어에 전송을 해주기도 한다. 더 나아가, 동영상 파일을 전달해주는 팟캐스트도 대다수가 만들어졌다. 

 

팟캐스팅이라는 용어는 이미 인기를 사로잡고 있던 winder와 Curry의 웹로그나 팟캐스트를 듣는 얼리어댑터들에 의해 빠른 속도로 확산이 되었다. 블로거의 선구자이자 기술 칼럼니스트인 Searls 박사는 구글에서 팟캐스트라는 단어로 어느정도의 검색 결과가 나오는지를 모니터링하고 있었다. 2004년 9월을 기준으로 24건이었다. Searls는 그 후에 한 달간의 검색 결과를 그의 블로그에 게시를 했다. 팟캐스트라는 단어는 같은 해의 말일에 526건이었고, 며칠 후에는 2750건으로 증가를 하였다. 그 후에 기하급수적으로 늘기 시작하였고, 10월 중순에는 10만 건을 돌파했다. 9개월이 지난 후에는 팟캐스트의 검색 결과가 1000만 건을 넘기게 되었다. 

 

캘리포니아와 남부 캐롤라이나, 커네티컷에는 팟캐스터들이 있는데, 그들은 서부 캐나다, 호주, 스웨덴 등 멀리 떨어져 있는 사람들과도 함께 한다. 대부분의 팟캐스트가 자신들의 기술을 중심으로 청취자들의 성향을 이끌어내려고 하지만, 채식주의라던지 영화 평론 같은 새로운 쇼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진부한 팟캐스터들이 중간 수준으로 떨어지게 되는 점 때문에 더욱더 청취자들의 입맛에 맞게 프로그램들이 운영이 되기 시작했다.  

 

USA Today가 자유로운 아마추어 잡담잔치라는 제목 하에 두 개의 이야기를 보였는데, 여기에는 몇몇의 팟캐스터들에 대한 정보 및 팟캐스트를 보내거나 받는 방법 및 지난 6개월 간 가파르게 튀어 오른 팟캐스터의 Top 10 리스트를 제공하였다. 당시 USA Today는 260만 부가 팔렸고, 미국 내에서 가장 큰 신문 판매량을 달성하였다. 여기저기서 팟캐스팅에 대한 이야기가 떠돌아다니기 시작하였다. 

 

이 시기에 소개된 Top 10 팟캐스트들은 팟캐스트 주제에 대한 다소의 조짐을 보였는데 , 4개는 기술에 대한 것이었고, 3개는 음악에 대한 것, 1개는 영화 그리고 나머지 1개는 정치에 대한 것이었다. 그 당시에 넘버원이었던 The Dawn and Drew Show는 Married couple banter이라는 프로그램을 모방하여 탄생하였다. 1940년대에 미국 라디오 방송에서 매우 인기 있었던 프로그램의 형식을 따른 것이었다. 

 

초창기의 팟캐스터들은 애플의 아이팟과 아이튠즈가 갖고 있는 사운드 파일 동기화 기능을 사용하였다. 이로 인해, 팟캐스팅의 이름에 Pod를 넣었다. 이러한 기술은 다른 플레이어나 프로그램에서도 사용이 가능한 것이었다. 애플은 2005년 중반까지는 팟캐스팅 시장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는 않았으나, 2005년 중반 이후부터 팟 캐쳐의 공급자, 팟캐스트 디렉터리의 발행자, 그리고 퀵타임 프로나 가라지밴드 소프트웨어를 이용하여 팟캐스트를 만드는 튜토리얼의 제공자의 역할로 시장에 참여하였다. 애플은 팟캐스트 등록 기능을 자사의 아이튠즈 4.9에 추가를 시키며 3000개의 팟캐스트를 자사의 아이튠즈 뮤직스토어에 등록하였다. 애플의 소프트웨어는 팟캐스트의 장, 북마크, 외부 링크 등의 기능과 아이팟, 아이튠즈의 스크린에 방송의 이미지를 나타나게 하는 부가적인 기능들을 제공하였다. 애플은 프로그램을 발표한 지 이틀 뒤에, 100만 개의 팟캐스트를 등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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